- 감독 : 파블로 라라인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16분(12세 관람가)
- 평점 4.0 / 5
- 출연진 : 크리스틴 스튜어트 , 샐리 호킨스 , 티모시 스폴

영화<스펜서>는 영국의 전 왕세자비 왕위 계승 서열 2위
(원명:다이애나 프랜시스 스펜서)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이야기를 다룬 '전기 영화'입니다.
먼저 영화를 보기에 앞서 영화는 별도의 배경 설명 없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애나에 대해 사전 배경을 알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화 '스펜서'는 다이애나가 찰스 왕세자와 혼인하고 10년 후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1990년 출생의 미국인으로
'세버그' ,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 '아메리칸 울트라' , 외에도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초반부는 다이애나가 포르쉐를 타고 저택을 향하 다 길을 잃고
시골의 있는 식당을 찾아들어가 길을 물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가는 길마다 헤매던 다이애나는 왕실 주방장과 마주치고, 자신이 어릴 적 살던
집과 마주하게 됩니다 넓은 들판에 허수아비를 보며
여러 감정을 보여주며 허수아비의 걸쳐있는 죽은 아버지의 옷을 벗기며 돌아갑니다.

별장에 여왕보다 늦게 도착한 다이애나는 도착하자마자
그레고리 소령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레고리 소령은
다이애나에게 몸무게를 재라고 합니다.
( 연회에 입장하는 사람들은 전통에 따라 몸무게를 재야합니다 )
밥을 먹기 전부터 화장실에 가서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구토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이 다이애나는 삶이 현재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보여주려는 장면입니다.

왕실은 옷과 개인의 체형 취향과는 상관없이 모든 상황이 날짜별로 상황별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조차 가질 수 없습니다.
다이애나는 어느 날 정해진 옷이 아닌 다른 옷을 입어 사람들에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남편은 다이애나에게 바람피운 여자와 똑같은 목걸이를 선물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저는 정말
스튜어트 연기에 놀랐습니다 그 목걸이를 차고 식사 자리에 참석해
겉으로는 고상하고 화려한 모습이지만 속으로는 참으며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표정으로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는 표정 연기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또 영화 속에 너무 좋았던 부분은 바로 배경음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근래 본 영화 속
배경음악 중 가장 영화와 어울리는 음악이었습니다.
음악이 살렸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제 다이애나 왕세자비 모습입니다 많이들 보셨을 사진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캐릭터들의 표현 방식은 좀 부족했지만 그것을
크리스틴 스튜어트 혼자서 영화를 처음부터 끝가지 끌고 가기 때문에
다른 점이 부족했던 부분을 오로지 연기로만 채워줬던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 속 다이애나의 다양한 드레스, 패션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데
<작은 아씨들> , <안나 카레니나>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재클린 듀런이 의상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옷을 좋아하는 저는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스터에 다이애나가 드레스를 입고 검은 배경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은 정말
잘 만든 포스터인거 같습니다 화려한 드레스와 어두운 배경으로 다이애나의 내면의
심리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참 잘 만든거 같습니다.
저는 이제 또 공부를 하러 가겠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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